백김치 담그는 법 이보은 레시피 밀가루풀 시원한 국물 아이김치 (feat. 배)

요리중에 제일 어려운 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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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절이로 간단하게 만들어봤지만 혼자 김장을 해본 적이 없는 초보 김치 윤채엄마입니다.

엄마가 만드는 거 보면 눈대중으로 간을 넣어도 맛이 나는 게 진짜 신기해요.동치미도 좋아하지만 김치냉장고에 넣을 공간이 없어 넣지 못해 아쉬운 마음에 혼자 동치미처럼 국물까지 먹을 수 있는 #백김치 첫 도전을 해봤습니다.

김치의 깔끔한 맛은 그대로지만 맵지 않아 아이도 외국인도 자극성 있는 음식을 피해야 하는 환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백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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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만들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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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배추2kg(3/4쪽~1박스) 무100g 당근1/4개 홍고추1개 아삭고추1개 쪽파5큰꽃소금1/4T 설탕1/4T[절임용]생수 1/2L 녹이는 천일염 1/4컵 뿌리는 천일염 1/2컵 [조미료]배 1개, 양파 1/2개 밀가루 김 1/2컵 생새우젓 1.5T 다진마늘 1T 다진생강 1/4t 꽃소금 1.5T[밀가루 1/4T]

만드는 법1. 생수에 밀가루, 싱거운 간장을 넣고 잘 녹여 밀가루 풀을 끓여 식힌다.

2. 배추를 4등분한다.

3. 큰 소쿠리에 굵은 소금을 물에 잘 녹인 후 배추를 적신 후 뿌리는 천일염을 줄기 굵은 부분에 골고루 뿌린다.

4. 배추는 약 6시간 담가 2시간에 한 번씩 위아래를 뒤집는다.

* 배추절임 정도는 기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절임 시간은 가감한다.

5. 당근은 얇게 썬다.

6. 쪽파도 45cm 길이로 썬다.

7. 고추, 아삭아삭 고추는 반으로 나누어 씨를 제거하고 얇게 썬다.

8. 무도 얇게 채썰어 준비한다.

9. 속재료 당근, 쪽파, 고추, 무를 그릇에 담고 설탕 1/2T, 소금 1/2T를 넣어 버무린다.

10.양파와 배는 네모나게 썬다.

11.백김치 국물에 넣는 재료 양파, 무, 밀가루 김, 생수 500ml, 새우젓, 소금을 넣고 곱게 간다.

12.11을 체에 걸러 면보에 깔고 부은 뒤 다진 마늘, 다진 생강을 넣어 비비면서 즙을 걸러내고 남은 생수 500ml도 추가해 백김치 국물을 계속 만든다.

13. 절인 배추는 2~3회 씻은 후 채썰어 물기를 뺀다.

14. 물빠진 배추에 준비한 속김치를 듬뿍 넣어준다.

15.14를 잘 오므린 후 통에 넣는다.

16.15에 준비한 수프 12를 붓는다.

17. 실온에서 맛있게 2~3일 끓인 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먹는다.

맑은 국물까지 먹을 수 있어 백김치 국물에는 다진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간 마늘과 간 생강을 국물에 직접 넣지 않고 국물을 면보로 걸러낼 때 넣으면서 맑은 국물을 만들어 주셨어요.국물에 배가 들어가 더욱 시원한 맛이 일품인 백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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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지 않은 김치라 처음 김치를 먹는 아이들에게도 외국인에게도 좋은 백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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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군고구마와 먹는 동치미 대신 백김치와 함께해도 좋은 시원한 국물을 가진 백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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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으로 들어간 야채들도 형형색색색색의 색감이 더해져 눈도 즐거운 백김치입니다.

3일 밖에 두면 맛있게 익은 냄새가 나는 백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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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김치냉장고에 넣어놓고 오징어볶음이랑 같이 먹어봤어요.과연 백김치 맛이 날까 걱정이 됐는데 다행히 익으면 상상했던 백김치 맛이 돼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처음 담은 백김치라 분주하게 배추절임이 가장 어려웠지만, 다음 김장철에는 장아찌를 이용하거나 담그는 시간을 더해 배추만 잘 담근다면 일반 배추김치보다는 간편하게 담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장은 너무 어렵지만 다같이 꾸준히 도전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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