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우에노 규카츠 전문점, 모토무라 우에노점! 그곳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

도쿄 우에노 규카츠 전문점규카츠 모토무라!

규카츠 모토무라 우에노점일본 〒110-0005 Tokyo, Taito City, Ueno, 4 Chome−10−17 手塚ビル 2F

 

센소지를 둘러보고센소지의 입구 바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는 규카츠 가게에 가려고 했지만,,무슨 대기줄이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보다 길어서 포기하고 우에노로 향했다.

가기 전 바라본, 도쿄 스카이트리 타워..CG 같다.

.우에노역 근처까지는 그냥 걸어가기로 했다.

지하철 2~3 정거장 거리인데, 그냥 도쿄 현지의 로컬을 느껴보고자..  드디어 도착한 규카츠 모토무라 우에노점!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어 줄이 가게 입구 계단부터 시작된다.

다행히 내가 갔을 때는 줄이 길지 않았다.

이렇게 하염없이 군침과 위액을 뿜으며 기다리면 된다.

한 40분 정도 기다렸던 거 같다.

1층에서부터 기다리면 1시간~1시간30분 정도 기다려야 할 듯.그리고 들어갈 때 한 번에 4~8명씩 우르르 들어간다.

* 손님이 다 빠지면, 다 치우고 준비해서 다 같이 입장하는 방식  줄을 서고 있으면 종업원이 손님들에게 주문을 받는다.

한글 패치도 잘 되어 있어 주문하기 편하다.

깔끔하게 규카츠 정식 130g과 생맥 1잔 세트를 주문했다.

가격은 2,430엔!
  기다리고 기다리다 드디어 만난 나의 규카츠.. 배가 고파서 그런가…내 입맛에는 딱 맞았다.

.기본기가 충실한 규카츠였다.

+ 맥주랑 먹으면.. 행복도 갭상승..!
   규카츠 먹을 때 꿀팁!
* 많이 굽지 않는다.

그냥 한 5~7초 굽고, 바로 뒤집어서 5~7초 굽고 입에 넣으면 된다.

10초 넘기면 바로 질겨지니,적당히 구워서 미디엄 레어로 먹으면 사르르 녹는다…  기막힌 인연!
이때 바로 옆에서 함께 식사한 외국인이 있었는데,너무 규카츠를 맛있게 먹고 서로 “음~ 굳~” 이러고 먹다가.대화를 하게 됐는데, 이름은 ‘맥스’형님이고 미국에서 왔다고 한다.

그래서 혹시 아시아 여행 중이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하면서 저번 주에 한국 여행을 마쳤다고..한국을 왜 갔냐고 하니, 할아버지 가족이 한국에 살고 있다고 하여 갔다고 한다.

그래서 왜 한국에 가족이 있냐고 물어보니,대답이.. 증조할아버지가 ‘창호’.. ??설마,, 안..? 안창호..? YES..그렇다.

. 바로 옆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 맥스형님은 도산 안창호의 후손이었던 것!
너무 반갑고 신기해서 서로 얘기하다가 헤어졌는데정말.. 우연히.. 엄청난… 인연을 만난 거 같아서 마음이 몹시 흥분..독립운동가의 후손과 한국인이일본 도쿄에서.. 규카츠를 먹으며.. 만난다라.. (사진 사용 허락하셨음)<안창호 선생의 막내아들 안필영 선생 그리고 맥스형의 사진>맥스형님과 함께 저녁을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이런 게 바로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ㅎㅎ만남의 광장.. 규카츠 모토무라 우에노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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