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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스팅한 에서 영화 와 만화 의 유사성에 대해 잠시 언급한 바 있는데, 말이 나온 김에 좀 더 세밀하게 두 작품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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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맥스 시리즈는 조지 밀러 감독, 멜 깁슨 주연의 액션 영화로 세계 멸망 후 황폐한 미래를 그린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를 확립한 영화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대전 격투 게임이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영향을 받은 것처럼 매드맥스 후에 제작된 대부분의 아포칼립스물이 매드맥스의 영향권 하에 놓여져 있다.
그렇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979년 작 ‘매드맥스’ 1탄은 ‘인간문명은 건재하지만 경제 붕괴와 오일쇼크로 혼란스러운 시기’라는 설정이다.
주인공 맥스가 폭주족 갱단에 의해 친구들과 가족을 잃고 그들에게 복수한다는 내용이 결말로 맥스에게 당하는 악당 놈이 넌 미쳤어!
라고 외치는데 제목 의미를 알려주기 위한 장면이 아닌가 싶다.
건드리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끝장을 내는 광인, 또는 독한 주인공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의 모습을 보인 것은 1980년작 매드맥스 2탄 로드워리어부터 흔히 ‘핵전쟁’ 이후 세계가 멸망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영화상에서는 그런 묘사가 없다.
강력한 두 종족이 전쟁을 했다고만 설명할 뿐 핵전쟁을 상징하는 버섯구름의 이미지는 한 장도 나오지 않는다.
당시만 해도 핵무기의 공포가 팽배한 시기여서 핵전쟁 발발이라는 소재는 쉽게 떠올릴 수 있었는데 굳이 그걸 빼버린 이유는 뭘까, 영화의 액션 장면은 거의 ‘카체이싱’이 돼 있다.
그런 이유로 영화 위에 길게 뻗은 도로가 자주 등장하지만 포장이 잘 된 아스팔트 도로다.
핵전쟁이란 엄청난 사건 이후 남아 있는 문명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도로만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 같다.
황무지가 된 세상을 떠도는 막스가 우연히 한 마을에 들어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악당들과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이다.
은 전작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보다 거대하고 디테일하게 구현한 작품이다.
전작과 달리 핵전쟁이 발발했다는 간접적인 언급을 하고 있고 그에 맞춰 제대로 된 포장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떠돌이 전사 맥스 구세주의 이미지를 극대화했고, 몰락한 문명에 대한 묘사가 일품이며 등장 캐릭터들의 개성이 매우 잘 살아 있다.
단순하고 과격했던 전작에 비해 너무 많은 감정과 스토리를 그렸기 때문에 매드맥스만의 매력은 적은 편이다.
어린 아이들이 중요한 역할로 등장하지만 그 영향으로 구니스 후크 같은 가족모험영화다운 분위기마저 감돈다.
정식 후속작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30여년 만에 제작돼 대박을 터뜨린 전작과는 달리 ‘핵전쟁’ 이후의 세계임이 분명히 명시돼 있다.
강렬한 캐릭터, 디테일한 설정, 특이하고 놀라운 액션 장면으로 관객의 영혼을 사로잡았다.
개봉 당시 한 평론가가 “다섯 별 만점을 받은 다른 액션 영화들의 별을 하나씩 뽑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 그 말에 백만 번 공감한다.
이 영화의 액션 장면은 모든 액션 영화를 능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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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이미 죽어 있다’라는 명대사 하나만으로 모든 것이 설명되는 전설의 만화 포스트 아포칼립스와 무협이 결합된 오묘한 세계를 그리고 있으며, 잔혹하고 엽기적인 폭력 묘사가 압권의 작품이다.
처음엔 악당을 무찌르는 켄시로의 정의의 폭력을 강조했지만 점점 근육마초 타인의 뜨거운 사랑과 의리, 그리고 눈물이 메인이 돼버렸다.
83년부터 88년까지 연재된 아주 오래된 만화지만 여전히 인기가 높아 관련 작품이 많이 제작되고 있다.
83년 작 북두의 주먹이 80년 작 매드맥스 2탄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모티브라는 말은 영향을 받았다 영감을 받았다 등으로 바꿔 읽을 수 있지만 북두권 초기에는 단순한 영향을 받은 정도가 아니라 거의 도용에 가까운 것이 상당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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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심하게 말하면, 메카닉을 그대로 표절한 「우뢰매」급이다【주인공의 복장】맥스는 아내와 어린 아들, 친구를 악당에게 잃은 충격에 타인의 일에 관계 없이, 혼자서 방황하는 나그네 인생을 살게 되지만, 그 마음만은 약하고, 결국은 타인을 돕게 됩니다.
켄시로는 동료에게 연인을 빼앗긴 뒤 그 슬픔을 간직하고 묵묵히 세상을 떠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돕는 다막스, 켄시로 모두 구세주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주인공의 설정 자체는 꽤 비슷하지만 이들의 복장은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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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모두 가죽 재킷과 가죽 바지를 입고 있고, “어깨 보호대”를 착용한 맥스는 오른쪽 소매 없이 가죽 장갑을 끼고 있으며, 부츠를 신고 있는 스패너, 망원경, 단검 등 각종 장비를 몸에 걸친 채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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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시로우는 둘 다 소매가 없고 보통 신발을 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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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가 계속 되어, 켄시로의 복장에 조금씩 변화가 생긴다.
북두권 코믹스 2권(국내 정족판 기준)부터 양어깨에 어깨패드를 착용하고 8권부터 “신발”이 부츠로 바뀐다.
그 후 어깨 보호대, 벨트, 부츠 등의 장식과 모양이 조금씩 달라지긴 했지만 현재 우리에게 익숙한 켄시로는 바로 8권부터 등장한 이 모습이 바탕이다.
참고로 정족판은 총 22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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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권 3부 수라국편(15권 중반)으로 다시 한번 복장이 바뀐다.
왼쪽 소매가 제대로 붙어 있고 오른쪽 소매는 걷고 가죽장갑을 착용하고 부츠를 신고 있는 모습이다.
정말 막스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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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가 가죽 재킷, 가죽 바지를 착용하는 것은 매드맥스 1탄과 관련된 매드맥스 1탄에서 맥스는 ‘고속도로 경찰’, 가죽 재킷과 가죽 바지는 경찰복이었다.
켄시로의 복장에는 이유 없는 맥스가 멋있어 보여서 켄시로와 비슷한 옷을 입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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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맥스 3편에서는 맥스가 가죽재킷을 벗고 잠시 다른 복장을 착용하는데, 그 모습은 남두육성권의 슈와 매우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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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의 주먹의 여주인공 마미야는 매드맥스 제2탄의 이름도 없는 여전사의 「여성다운 버전」으로 보여진다.
【악당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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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권 1권 초반부터 모히칸 헤어에 미식축구 어깨 패드를 단 폭주족이 등장하는 북두권 팬들은 북두권 잡몹은 왜 모두 모히칸 헤어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핵전쟁 피해로 물이 부족하니 관리가 쉽고 개성 강한 스타일을 택한 것 아니냐고 추측하지만 사실 전제가 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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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맥스의 악당이 왜 유독 모히칸 스타일을 고집하는지 추리해 보면 옳은 답에 이를 수 있는 이 또한 매드맥스의 잡걸에서 디자인을 따냈기 때문이다.
미식 축구 어깨 패드도 매드맥스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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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의 권9권에는 모히칸 헤어를 장신구처럼 머리에 쓴 악당들이 등장하는데, 이것은 매드맥스 3편에 나오는 캐릭터들이다.
전체적인 복장도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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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의 두 권에 나오는 도둑 두목은 매드맥스 1탄의 폭주족 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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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권 1권에 등장하는 가면을 쓴 엑스트라급 조르개는 매드맥스 2편의 최종 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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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의 권20권에 나오는 작은 놈과 몸집이 큰 합체 콘셉트는 매드맥스 3편의 보스급 캐릭터와 묘하게 닮았다.
흡사한 캐릭터 디자인 외에 매드맥스의 분위기와 흡사한 장면이 다수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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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등장하는 무기는 석궁, 맥스는 언제나 총신과 개의 머리를 잘라낸 소드오프샷건을 가지고 다니는데, 북두 주먹이 투박한 놈인 재기도 같은 총을 애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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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대에 올라가서 악당의 기색을 살피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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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화된 마을을 향해 오는 악당들, 선두 차량에는 인질이 묶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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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 맥스와 마찬가지로 마을에 파고들며 온 악당 한 남자가 마을의 아이를 붙잡고 있지만 그 구도가 매드 맥스의 장면과 매우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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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사슬의 개 목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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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방황한 맥스, 운명처럼 나타나는 구원자 실루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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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한 채 사막에 빠져 쓰러진 켄시로우 매드맥스처럼 나타나는 구원자 실루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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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에 빠진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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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벽으로 쌓은 마을, 버스가 ‘문’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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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위에는 “화염방사기”가 설치되어 있는 장면은 만화에는 없다.
북두권 TV 애니메이션에만 등장하는 오리지널 에피소드다 애니메이션 제작진은 원작자의 ‘모티브 센스’를 따라잡을 기세다.
북두 권은 매드맥스 말고도 많은 것을 참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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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시로우가 코류우를 모델로 삼은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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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켄시로우는 켄시로처럼 카리스마 넘치는 거구의 남자가 아니었던 몸은 호리호리하고 선량한 인상을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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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동양인이었던 켄시로는 갈수록 몸집이 커지면서 점점 서양인에 가까운 모습이 되기 시작했다.
자세히 보면 어딘가 실베스타론과 비슷해 보인다.
아니라고? 이건 억지를 부리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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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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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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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서 푸른 달리기를 입고 운동하는 실베스터 스탤론의 사진은 영화 록키 시절 일본 잡지에 실린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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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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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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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 주먹의 원작자 하라 데쓰오가 실베스터 스탤론의 팬인 것은 분명해 보이지만 영화 로키 시리즈를 특히 좋아해 많은 캐릭터의 이미지를 영화 록키에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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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권 제2부 천제편에 나오는 ‘아인’은 성조기 무늬 옷을 입고 복싱 기술을 쓰는 겉모습은 전혀 다르지만 로키의 영향을 받은 캐릭터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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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권 2부 천제편에 등장하는 원두황권의 ‘파르코’는 록키 4편의 ‘이반 드라코'(돌프 룬드그랑)와 붕어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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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권 2부 천제편에 나오는 한 엑스트라는 록키 3편의 “크라발렌”(미스터 T)과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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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티는 추억의 외화 ‘A 특공대’에서 비아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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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권 2부 천제편에는 ‘바스크’라는 게 나오는데 추억의 WWF 슈퍼스타 ‘헐크호건’과 흡사하다 이것은 단순히 유명인을 출연시킨 것이 아니라 역시 로키와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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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호건은 록키 3편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매드맥스의 세계에 이 소룡이 등장.이 소룡은 자라서 실베스터 스탤론이 되었다.
끝; 우뢰매에 대한 잡담 제1부 우뢰매와 에스퍼맨 blog.naver.com/kisswing0/221528447508 고전게임 이야기은 사실 북두권+이소룡? https://blog.naver.com/kisswing0/221750703899 영화 맨 오브 스틸 VS 드래곤볼 blog.naver.com/kisswing0/221329014623 천하만화 스트리트 파이터 (홍콩만화 가두패왕) 리뷰 제1부-천하무협괴작 htps:/blog.naver.com/kisswing0/221398977859 천하만화 스트리트파이터 (홍콩만화 가두패왕) 리뷰 제2부 어디서 본 듯한 캐릭터 타들 https://blog.naver.com/kisswing0/221399810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