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꾸미볶음, 불맛나는 수프 없이 만드는 법
이불
요즘은 주꾸미가 제철이라 시장에 나오면 냉동이 아닌 한국산 활주꾸미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수입 제품입니다만, 제철이기 때문에 한국산 주꾸미가 있어서 기쁘네요. 이럴 때는 먹어야 되니까 빨리 가져와서 주꾸미볶음을 만들었어요. 휴가가는 아들도 대장금도 좋아하는 음식이라서요.
이번에는 국물없이 볶는 팁 라며, 가게에서 토치 없이 구운 맛을 내는 방법도 알려드립니다.
이대로 만들어 드시면 정말 고소해서 다 드실 때까지 국물없이 드십니다.
주꾸미볶음 3~4인분, 조리 시간 30분 작은술, 1=15ml, 1컵=200ml 주꾸미 10마리, 1큰술, 1큰술, 1큰술, 홍고추 1개씩, 기름 1큰술, 참깨 약간 만능 양념 적당량(약 6큰술)
▶ 만능양념(일회용) 고추 가루 농구 간장 3 큰 술씩 고추장 황사당 조청 새기마늘 미림(청주)1 큰 술씩 다진 생강 참깨 기름 1 작은 술씩 감자 전분(찹쌀 가루)1 큰 술
– 일회용 만능 양념장은 닭볶음탕 한마리가 만들 생각입니다.
- 물기가 없고 걸쭉하게 볶으려고 감자전분을 넣어 만들었습니다.
야채는 큼직하게 썰고 특히 양파는 미리 볶기 때문에 두껍게 썰어요.
주꾸미는 머리 가위로 반반 분리하여 내장을 제거하고 눈과 다리 사이에 입도 떼고 굵은 소금을 넣어 거품이 일도록 강하게 주물러 씻어주세요.그러면 갯벌이나 이물질이 빠져서 번쩍번쩍할 거예요. 다시 씻었는데 미끄러지면 이 과정을 다시 해주셔야 돼요
손질한 주꾸미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한 입 크기로 12~14 크기로 자릅니다.
그러면 주꾸미가 더 말랑말랑해져요.
웍에 기름 없이 양파, 대파, 당근, 고추를 넣고 중불에서 볶습니다.
채소가 들어가면 익고 수분이 나오고 국물이 많이 나오게 되는데 미리 수분을 빼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기름 없이 볶으면 토치를 하지 않아도 노릇노릇해집니다.
삶은 주꾸미를 넣고 살짝 볶다가 수분을 더 날린 후~
양념, 기름 1큰술 넣고 볶아주세요. 전분이 들어가서 국물이 나오지 않아 흐물흐물해지겠죠.야채와 주꾸미를 먼저 볶았기 때문에 오래 볶을 필요가 없습니다.
깨를 넣고 마무리~
한 입 먹어보니까 대박!
평소 주꾸미볶음과 달리 고소함이 좀 있어서 맛있네요.역시 야채를 프라이팬에 기름 없이 먼저 노릇노릇하게 볶은 것이 제일인 것 같습니다.
이제 주꾸미볶음을 이렇게 먹을 거예요. 정말 더 맛있네요 생각났는데 특~~ 혼자 셀프 두무로 중~ 확실히 제 머리는 요리 쪽으로만 특화되어 있는 것 같아요.후훗 다른건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는다는… 요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라고 하죠..
어제는 아들이 귀대하러 집을 나가는데 왜 이렇게 외로웠는지… 첫 휴가 때보다 더 마음이 안 좋았거든요.엄마 안으면서 나오지 말라고 하는데 눈물이 좀 나더라고요. 아들 안 보이게 숨기려고… 1층까지 내려보냈네요 휴가를 자주 못나가니 더 외로울 것 같아요. 아무쪼록 무사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