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같은 감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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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마더입니다.
오늘 낮에 또 울집 개냥이 송이공주가 없어져서 식겁했습니다.
고맙게도 청소하시는 아주머님께서2층 청소 하시다가 아기 구르마 안에 송이가 있어서 관리실로데려다 놓으셔서 찾았네요.것도 모르고 저는 처음에는 어딘가에서 자고 있겠지 하다가 한두 시간이 지나도 안 나와 놀라서 3시간을 침대, 소파 밑은 물론 냉장고, 세탁기, 전자렌지,심지어 신발장 등 문 달린 찬장 속까지이 잡듯이 뒤지며 찮았다지요.집에 와서는 할미를 원망하는 것처럼 계속칭얼거려서 마음이 너무 아팠답니다.
생각해보니 현관문 밖으로 나간 송이 잘못이 아니라나간 줄도 모르고 문을 닫아 버린 제 잘못이더라구요.앞으로는 조심 또 조심하겠노라고,미안하다고, 할미가 잘못했다고알아듣지도 못하는 송이한테 몇번이나 사과하면서 안아주고 했더니원망이 좀 풀렸는지 칭얼거림이 그치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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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이번 시간에는 튀김처럼 바삭한 감자전, 정확하게는 감자채전을 만들어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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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전 #감자채전# 감자요리#감자전만드는법 #감자 #감자팬케이크 #전요리 #부침개 그럼 감자채전 만들기 함께보시겠어요?
재료감자 2개양파 40g빨강 파프리카 1/4개청양고추 2개튀김가루 4큰술물 4큰술소금 1/3작은술식용유 적당량*설탕은 옵션
(계량 기준)1컵(1C)=200ml1큰술(1T : 1테이블스푼)=15ml1작은술(1t : 1티스푼)=5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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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감자, 양파, 청양고추빨강파프리카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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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감자와 양파, 빨강 파프리카는곱게 채썰어 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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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썬 재료들을 전부 볼에 담고튀김가루 4큰술과 물 4큰술,소금(1/3작은술), 설탕(1큰술)을 넣어잘 섞어줍니다.
튀김처럼 바삭한 감자전의 비법은바로 튀김가루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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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달군 뒤 반죽을 떠얹어 펴서중약불에서 익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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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밑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서구워주어요.튀김처럼 바삭하게 하려면감자전의 한쪽을 뒤지개로 들고식용유를 추가로 흘려 넣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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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다시 한 번씩 뒤집어서 잘 익혀준 뒤 불을 끄고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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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처럼 바삭한 식감의맛있는 감자전또는 감자팬케이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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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에 튀기면 고무신도 맛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기름에 튀기면 맛이 없을 수가 없는데요,튀김처럼 바삭한 감자전의 비법은바로 튀김가루를 조금 넣고 물을 조금만 넣어 감자의 수분으로 반죽,식용유를 넉넉히 넣어 부치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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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이나 튀김에는 설탕을 안 넣지만 설탕을 한 스푼 넣어서 약간 달달하게 만들면팬케익 같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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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지감자가 제철을 맞아가장 맛있을 때라서어떤 감자요리를 만들어도 다 맛있는데요,매일 감자요리만 먹고 살아도물리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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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집 개냥이 송이를 잃어버려서 얼마나 놀랐던지 하루가 어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어요.암튼, 송이가 워낙 겁이 많은 데다가방향감각이 제로여서현관문 3m만 벗어나면 집을 못 찾아오는데찾아서 넘 감사한 날이네요..ㆍㆍㆍㆍ할미 노트북 옆에서 자다가셔터 누르는 소리 듣고 깨서 그루밍 중!
ㆍㆍㆍㆍㆍ인플루언서 @마리마더의팬이 되어 주세요!
저도 머리 휘날리며 달려가서팬이 되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