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백일 축하! 뭔가 아쉬움…(백일상 대여, 백일장)

12월 마지막 날, 우리 아기 백일이었어요!
벌써 백일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네요!

백일선물은 인터넷으로 아기 백일선물을 대여해서 집에서 간단하게 하기로 했어요.연말이라 식당 예약도 어렵습니다.

백일상 대여

백일상 렌탈 업체가 왜 이렇게 많아요?인스타까지 합치면 무궁화무진에서 일단 네이버에서만 찾아봤어요.

선택장애가 있는 저는 백일상 렌트를 일주일 동안 찾아봤는데 그 회사가 그 회사인 것 같고, 한 회사 중에서도 종류가 너무 많아서 가장 예쁜 회사, 그리고 옵션 선택이 없는 단일 상의 회사를 골랐어요!

출처 : 반상회상제가 찾던 심플함이요!
옵션으로는 한복 선택밖에 없었군요.출처 : 반상회상출처 : 동네 잔치를 위해 일찍 이곳 업자를 하려고 했는데 문제는 백일상 차릴 테이블 대여가 없었거든요.그래서 포기했는데 우연히 백일상 테이블만 빌려주는 업체를 발견했어요.흐흐흐출처 : 보보아이니그래서 백일상 테이블까지 주문 완료했어요. 백일병 주문아기 백일잔치에 올리는 떡은 백설기와 수수떡이 대표적이며, 그 외 송편, 굴떡, 경단, 무지개떡 등 여러 가지 색, 오색이 있는 떡 중 하나를 올리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백일병 의미 백설기: 백일까지 장수를 의미하는 수수떡: 귀신을 쫓다, 부정을 막고 무병장수를 빈다 오색송병: 만물의 조화, 다섯 복, 넓은 마음일단 백일선물이라 한자가 들어간 백설기를 반말로 주문했어요.백설기 반말이 40,000원인데 25개 있어요.백일상에 세우는 건 12개만 있으면 돼요!
다른 떡은 꿀떡과 경단, 수수떡이 없어서 검정이 들어간 검은깨가루떡을 샀어요!
인터넷에도 백일병을 파는 곳이 많은데 맛있게 먹으려고 당일 동네 떡집을 이용했습니다.

백일 축하다른 떡은 꿀떡과 경단, 수수떡이 없어서 검정이 들어간 검은깨가루떡을 샀어요!
인터넷에도 백일병을 파는 곳이 많은데 맛있게 먹으려고 당일 동네 떡집을 이용했습니다.

백일 축하100일 아침 깔끔하게 포장되어있는 용품들을 풀고 세팅했어요!
짱!
세팅을 마치면 남평이가 제사상 같다고 하더라고요!
전통적이고 심플한 이미지라고 생각했는데 또 그런 것 같기도 하고…ㅠ그래도 떡이랑 과일 세팅하니까 분위기가 좀 나아졌어요. 포스팅 제목을 ‘아기 백일잔치의 아쉬움’이라고 한 건 결국 굳이 백일잔치를 이렇게 획일적으로 할 필요가 있었나 생각했어요.이웃집 포스팅을 보니 백일장을 동물 인형들과 함께 동물원 분위기처럼 밝게 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특색 있고 밝고 편안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복그런데 되게 까칠해서 불편했거든요.아기를 다시 낳으면 백일마다 다르게 할 거예요!
하지만 아기를 낳을 일이 없으니까, 이걸로 끝!
ㅎㅎㅎ